웹툰 플랫폼 '탑툰'을 운영하는 ㈜탑코(대표 유정석)가 ‘웹툰 송출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각각의 유저마다 다르게 워터마크를 삽입해 최초 유출자를 찾아내는 기술’을 자체 개발 및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최근 웹툰 시장의 인기가 활발해지면서 유료 웹툰 서비스를 불법으로 유출하는 '컨텐츠 불법 유포'가 만연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업계 최초로 불법유출을 파악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 및 특허 출원 완료한 ㈜탑코는 전직 경찰관과 웹툰 작가 지망생을 포함한 74명의 불법 유출자를 적발, 이 중 12명에 대해 형사고발을 완료했다.
이 중 저작권법 위반으로 3명의 피의자에게 벌금형의 처분이 내려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민사손해배상 청구를 추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탑코 관계자는 “탑툰에서 서비스 중인 웹툰 컨텐츠가 온라인상 불법 유출로 심각한 저작권 침해 피해를 입어왔다”며 “창작의 영역에서 고군분투하는 작가와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자사의 유료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웹툰 콘텐츠와 작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탑코의 행보를 시작으로 웹툰 종주국 대한민국에서 웹툰 콘텐츠 유출과 같은 불법 행위가 심각한 범법행위임을 인지하는 인식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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