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Unity 2017.3' 엔진 최종버전 공개…"개발자부터 아티스트까지 효과볼까?"

  • E스포츠
  • 게임

유니티, 'Unity 2017.3' 엔진 최종버전 공개…"개발자부터 아티스트까지 효과볼까?"

  • 승인 2017-12-21 09:37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유니티3
/사진=유니티 제공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는 유니티 엔진의 최신 버전인 ‘Unity 2017.3’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니티에 따르면 이번 버전은 기존의 넘버링 엔진 업데이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네이밍 방식을 도입해 올해부터 선보인 유니티의 차세대 엔진 Unity 2017의 최종 버전이다.

‘Unity 2017’은 그간 2차례의 버전 공개를 통해 ‘리얼 타임 엔터테인먼트’를 제작하는 종합 콘텐츠 제작 툴로 자리 잡았다. 이번 버전에서도 개발자 및 아티스트가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대거 선보였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360도 및 180도 파노라마 동영상 제작이 용이해진 점이다. 동영상 워크플로가 크게 개선돼 유니티 엔진에서 간편하게 다양한 스타일의 2D 또는 3D 동영상을 불러들이고 스카이박스(Skybox) 툴을 통해 재생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AR, VR을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XR(eXtended Reality) 콘텐츠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 오브젝트의 색상이나 명암 등의 옵션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파티클 시스템(Particle System)도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언릿(Unlit) 및 서피스(Surface) 파티클 셰이더와 리본화 파티클 트레일(ribbonized particle trail)이 포함돼 콘텐츠에 새로운 효과를 입히는 작업이 가능하다.

그래픽 부분의 개선도 눈길을 끈다. 이제 PC, Xbox One과 PlayStation 4에서도 HDR 압축 라이트맵(BC6H)이 지원된다. 또한 GPU 인스턴싱(GPU Instancing)이 대폭 개선됐고, Xbox One 플랫폼에 엔진 기능으로 다이내믹 해상도(Dynamic Resolution)가 추가됐으며 향후 다른 플랫폼에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 조명 시나리오 연산을 담당하는 프로그레시브 라이트매퍼(Progressive Lightmapper)를 위한 다양한 조명 모드를 지원하며 더욱 직관적인 워크플로를 제공하는 등, 개발자는 물론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는 아티스트가 활용할 수 있는 요소들도 크게 늘었다.

이번 버전 공개와 더불어 샤오미 기기에서 유니티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에디터를 통해 간편하게 본인의 앱을 샤오미 스토어에 공개할 수 있다. 유니티와 샤오미는 지난 2016년부터 중국 최대 규모의 안드로이드 앱마켓인 샤오미 스토어를 사용하는 2억 명의 고객에게 게임을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고 이번에 샤오미가 새로운 포털용 앱스토어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그 외에도 스크립트 컴파일, 관리되는 메모리 프로파일러 지원, 업데이트된 크런치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요소들이 대거 도입됐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