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상은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체육상으로, 선수 부문 2명(비장애인 1, 장애인 1), 지도자 부문 1명, 심판부문 1명, 체육진흥 부문 1명으로 4개 부문에 총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2월 20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선수 부문에서는 K-water 함정욱 조정선수, 대전장애인사격연맹 전영준 사격선수, 지도자 부문은 대전대신고등학교 윤승호 교사, 심판 부문은 대전복싱협회 김용운, 체육진흥 부문은 ㈜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선수로 선정된 함정욱 선수는 올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조정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대전 조정의 위상을 드높인 점이 인정되었다.
전영준 선수는 대전광역시 장애인사격선수로 활동하며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였으며, 제37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사격 3관왕(한국신기록 2개)과 2017년 세계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4관왕(세계신기록 2개)을 차지하며 우리시 장애인체육 위상증진과 장애인체육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되었다.
우수지도자부문의 윤승호 교사는 대전대신고등학교 사격감독으로써 탁월한 지도력을 통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연패(개인전·단체전)의 위업을 달성하고, 철저한 학생 지도 관리로 국가대표 선수를 다수 배출하는 등 대전 체육발전에 헌신한 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심판부문의 김용운 복싱심판은 대전복싱협회 이사로 재직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열정으로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활동하면서 공명정대한 판정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부분이 인정되었다.
체육진흥부문의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였을 뿐만 아니라, 특히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과 전국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대전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되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대전체육상 수상은 체육인으로서 큰 영광이 될 것"이라며"그동안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의 위상을 높여 준 선수와 지도자, 심판 그리고 대전체육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체육진흥상을 수상한 ㈜금성백조 정성욱 회장께도 감사드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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