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20일 오후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2017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출정식을 개최했다.
2017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출정식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려운 환경으로 작은 선물조차 받지 못하는 대전지역의 소외계층 아동 1004명에게 성탄 선물을 지원하고,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연말과 즐거운 추억을, 자원봉사자에게는 후원에 대한 보람을 제공하고자 열린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꼬마산타 율동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산타서포터즈 박지헌(가수 V.O.S) 단장의 출정식 선포와 올 한해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애쓴 아동복지 유공자들에 대한 대전시장상 표창, 대표산타인 배우 유하나씨 가족의 선서문 낭독, 소원 풍선 날리기, 가수 V.O.S 박지헌씨의 축하공연, 1004개 성탄선물 포장 자원봉사활동, 후원금 전달식 순서로 진행됐다.
200여명의 다양한 자원봉사자들도 손을 걷어붙였다. ▲철도공익복지재단 ▲대전세종맘스베이비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이일회 ▲한전KPS대전송변전지사 ▲한전KPS플랜트사업센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전원자력연료 ▲대성식품 팔도맛김치 ▲LG화학기술연구원 ▲SPAD(대전광역시학생회장연합) ▲서구자원봉사연합회 ▲DCE(대전커피어울림) ▲CMB 충청방송 ▲청년 푸드트럭 협동조합에서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 후원과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박미애 본부장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1년 중 가장 설레는 날인데 소외받는 아이들에게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대전의 많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분들께서 아이들을 위해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신 덕분에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산타서포터즈 박지헌 단장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1004명의 아이들을 위해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처럼 설레고 기쁜 마음이 아이들과 늘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표산타가족으로 참석한 배우 유하나씨는 "우리 가족을 대표산타가족으로 초대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성탄 선물을 받고 아이들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올해로 11회를 맞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대표 캠페인으로, 각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는 캠페인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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