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밥차를 통해 지역 곳곳에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생활에 직접 와 닿는 필수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20일 KT&G에 따르면 최근 KT&G 상상펀드 희망 밥차 전달식을 갖고 어려운 이들의 든든한 친구를 자처하고 있다.
기증된 희망 밥차는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쓰인다.
KT&G 임직원들은 앞으로 2년간 정기적인 급식 지원활동도 펼친다.
대전 성모의 집에서 진행되는 소외계층·노인 대상 무료 급식에 매주 500여 명의 식사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여기에 매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배식봉사도 펼친다.
차량과 무료급식에 필요한 비용 2억 6000만원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상상펀드'에서 마련된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월 기탁한 성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1대 1 매칭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연간 운영 규모는 4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KT&G 복지재단의 활동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4년부터 나눔을 실천 중인 KT&G 복지재단은 겨울철 사랑의 물품 나눔 행사로 소외된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5억원을 지원했으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1만 가구에 보온성이 높은 이불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추위를 겪는 저소득 가정에 4억원 상당의 전기요를 전달했다.
KT&G 복지재단은 KT&G가 효과적인 사회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설립한 재단으로, 지역 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의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 시설과 저소득 계층 등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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