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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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

3MW 규모로 연간 950가구에 전기공급 가능
K-water, 연간 1900㎥의 CO₂ 감축효과도 기대

  • 승인 2017-12-20 13:51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청풍호수상태양광현장사진2
청풍호 수상태양광
충북 제천시 한수면 상노리 일원인 충주댐(청풍호)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섰다.

K-water(사장 이학수)는 21일 오후 충주댐에서 시설용량 3MW로, 연간 9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4031MWh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연다.

수상태양광은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로, 수면의 뛰어난 냉각 효과로 발전효율이 높고 조류 발생 억제 등의 효과가 있고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충주다목적댐(청풍호) 수면 위에 설치된 발전소는 6700배럴의 원유수입을 대체할 수 있고 1900㎥의 CO₂ 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발전소 가동에 따라 그동안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던 산간 오지마을 2곳(황강리, 한천리 7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며 마을주민 출입을 위한 임도(林道) 포장사업도 진행한다.

청풍호수상태양광현장사진1
청풍호 수상태양광 현장
앞서, 2012년 합천댐(0.5MW)을 시작으로, 2016년 보령댐(2MW), 2017년 충주댐(청풍호, 3MW)까지 모두 3개의 댐 수면에 수상태양광 시설을 건설한 K-water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총량 9,284MW의 14.5%에 해당하는 1351MW의 시설을 보유한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K-water는 그동안 축적한 수상태양광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담댐과 합천댐 등 댐 수면을 활용해 2022년까지 550MW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학수 사장은 “친환경 수상태양광 개발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정부 3020 신재생에너지정책 달성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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