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하며, e스포츠를 통한 정식 스포츠 외교 확대와 양국 간의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중국 국가체육총국 체육신식중심과 협회가 함께 주최하는 정식 국가대항전이다.
이번 국가대항전은 중국 창저우의 다이노소어 파크 시어터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중국의 마스 미디어가 주관한다. 경기 종목으로는 하스스톤, 도타2, CS:GO(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 FIFA 온라인3, 리그 오브 레전드다.
한국 대표팀은 총 22명으로 하스스톤에는 김의강, 목진혁, 신명수 선수가, 도타2에는 팀 팡골리어가, CS:GO에는 MVP PK가, FIFA 온라인3에는 강성훈, 김관형, 신보석 선수가,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KeG 경기도 팀이 출전한다.
22일 오후1시 55분에 개막식이 진행된 후 바로 하스스톤 경기가 펼쳐지며, 이후 도타2가 진행된다. 23일에는 오후1시 20분부터 CS:GO를 시작으로 FIFA 온라인3, 리그 오브 레전드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경기방식은 5전3선승제다.
국가 대항전은 총 5개 종목의 세트 스코어를 합산해 최종 승리국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3개 종목 이상 승리한 국가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해 한구구은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만 승리를 거둬, 중국에 종합 우승을 내줬다. 대회 총 상금은 6만7000천 달러로 국가대항전의 의미를 살려 각 팀 및 선수의 이름으로 각 국의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은 네이버, 트위치,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재진 기자 woodi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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