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전디자이너'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비전 특강, 자아탐색프로그램, 대학 탐방, 직업인 인터뷰 등 1년 동안 청소년 아이들의 꿈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꿈 발표회와 수료식을 통해 아동들은 올 한해 동안 꿈을 위한 여정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한 모습을 가족들과 함께 축하하고 격려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저소득층 50가정 청소년 약 150여명이 한 데 모여 저녁식사를 하며 2017년 한 해를 감사함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설렘과 기대감으로 준비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정유신 월드비전 한밭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우리가 사는 세상은 거창한 일이 아닌, 내 주변의 가족과 친구들을 헤아리는 작은 실천이 모여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관장은 또 "월드비전에서 '비전디자이너'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에는 부모의 역할과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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