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침개 빤세오 모습. |
베트남은 쌀농사를 1년에 3번 할 수 있기 때문에 쌀로 만든 음식이 다양한데, 그 종류에는 쌀국수, 월남쌈, 빤세오 등이 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베트남에서는 아침에 보통 밥을 먹지 않고 주로 쌀국수, 빤세오와 같은 음식으로 식사를 대신한다. 빤세오는 베트남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로 유명하다. 하지만 만들기가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간다는 단점이 있어 주로 밖에서 사먹거나 중요한 손님이 왔을 때 손님에게 대접하기도 하며 명절 때 만들어 먹는다.
빤세오는 쌀가루 반죽에 각종 채소와 해물 등 속 재료를 넣어 반달모양 접어 부쳐낸다.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쌀가루 반죽에 강황 가루로 색을 내고 고소한 코코넛을 넣어 걸쭉하게 반죽한 후 적당한 기름에 얇게 부쳐 내 바삭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속은 새우, 삼겹살, 숙주, 양파, 녹두 등 채소가 들어가며 맛은 물론이고 영양도 좋고 살찔 걱정까지 덜어 준다.
곽미(중국), 이다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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