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
"한전원자력연료의 기술을 토대로 발전을 거듭하겠습니다."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19일 중도TV와의 인터뷰에서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를 처리하는 기술을 발전시켜 한전원자력연료를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사장은 원자력발전소 해체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고리1호기가 폐로로 접어들면서 원전 해체산업이 유력한 발전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이유로 피력했다. 정상봉 사장은 "미국과 일본을 보면 실질적으로 해체산업이 발생하고 있는데, 한전원자력연료는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엔지니어링 기술력이 높다"며 "이 기술을 거듭 발전시켜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전 대전충남본부장을 10년 이상 역임한 정상봉 사장은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때문에 원자력에 대해 걱정하는 지역민에게 안전과 관련해선 문제가 없음을 당부했다.
정상봉 사장은 원자력을 연탄으로 예를 들었다.
정상봉 사장은 "연탄은 연탄자체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게 아니고 태울 때 배출되는 것처럼, 원자력연료도 같은 원리"라며 "원자력연료의 설계와 가공을 통해 원자력발전소에 공급하고, 연소 때 방사능이 나오기 때문에 연료를 만들고 운송할 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대전·충남 지역과의 상생 계획도 피력했다.
정상봉 사장은 "지역에 회사가 있기 때문에 지역 경제발전과 지역상생 부분이 함께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전·충남 인근지역과 발생발전을 위한 활동과 사회공헌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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