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주 UST총장과 박상원 총학생회장이 대학원생 권리장전에 공동으로 서명하고, 이를 내·외부에 알리는 선언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권리장전은 학생의 권리, 의무 등 총 4장 19개 조항 등이다. 주요내용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존중을 바탕으로 한 기본권 보장, 평등권 침해 금지, 학업 및 연구에 대한 권리와 의무, 공정한 평가를 받을 권리, 지식재산권 보장, 사생활 자유와 거부권 보장, 건강과 휴식, 안전에 대한 권리와 의무 등이다.
UST는 지난 9월, 총학생회와 함께 권리장전 제정을 논의한 이후 초안을 도출했으며, 학생대표회의, 학생지도위원회, 종합교류회, 학생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안을 확정했다.
문길주 UST 총장은 "이번 권리장전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권리보호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대학 구성원 모두가 권리장전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대학원생 권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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