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4일 서구 순회모금을 시작으로 15일 대덕구 순회모금에 이어 18일 대전 시청에서 '이웃돕기 성금 모금' 행사를 가졌다.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과 시청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점등식과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이 점등 버튼을 누르자 어두웠던 시청 1층 로비가 빨간 사랑의 열매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으로 환하게 밝혀졌다.
바로 이어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김진중 노조위원장이 모금함에 사랑의 성금을 넣어주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많은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총 3200여만의 성금이 모아졌다.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성금 모금에 참여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드는데 공직자들과 함께 모금회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연말 진행되는 '희망2018나눔캠페인'은 2017년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73일간 진행되고, 대전에서 총 59억23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모아진 성금은 대전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어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를 높일 수 있도록 대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기부 관련 문의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042-347-5171로 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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