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인간의 부족함이 채워지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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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인간의 부족함이 채워지는 세상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 승인 2017-12-19 08:40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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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모 대학병원에서 4명의 신생아가 연쇄적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참 안타깝고 부모님들에겐 어떠한 말의 위로가 의미가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과학과 기술이 아무리 발전을 해도 여전히 인간의 모든 것을 아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의술의 한계를 인정하는 전제 하에서, 인간의 지속적인 관찰력이 허점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의 과학기술 수준은 인간의 감각지능을 어떻게 모방하여 24시간 빈틈없는 관찰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줄 수 있다. 부분적으로는 인간의 운동지능의 일부까지 지원해 줄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른바 로봇, 인공지능, 비의식적 지능이라 불리고 있는 우리 인간들의 친구가 될 신인류들의 탄생을 경험하고 있다. 그들은 인간보다 더 월등한 감각지능을 가지고 환자들의 모든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이상상태의 판단에 대한 자가 학습이 가능하다. 인간의 빈틈을 우리 친구들이 채워줄 수 있는 세상이 온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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