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교통봉사대 대전지역대가 발족 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지역대는 지난 30여 년 간 택시기사를 중심으로 새마을교통봉사대 명맥만 유지해 오다가 드디어 오는 26일 오후 3시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게 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한재득 대전시 새마을회장, 유상학 새마을교통봉사대 중앙대장을 비롯해 새마을교통봉사대 대전지역대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상학 새마을교통봉사대 중앙대장이 대전에서 봉사대원으로 활동하다가 제17대 중앙대장으로 취임하면서 대전지역대 발대를 적극 지지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정성일 중앙대 기획부장이 발대추진위원장을 맡아 추진한 결과 올해 안에 대전지역대 발대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정성일 발대추진위원장은 “새마을교통봉사대는 지난 1984년 KBS교통통신원을 비롯한 수도권 운전기사와 연예인 등 500여 명이 모여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소속으로 새마을교통봉사대를 발족한 이래 지난 34년간 국가발전과 인류 공영이라는 새마을운동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해 온 단체”라고 소개했다.
대전지역대는 이인규 지역대장이 초대 지역대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이인규 지역대장과 약 140여 명의 대원들이 중구, 동구, 서구, 대덕구, 유성구 등을 거점으로 교통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육군 중령 출신인 이인규 지역대장은 “군생활의 경험과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을 바탕으로 인화단결하고 정성을 다해 언제 어디서나 시민과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의식이 정착되도록 교통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규 대장은 특히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선진교통문화 중심 대전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약하고 힘없는 어린이와 노인, 장애우의 좋은 벗이 되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 볼 줄 아는 대전지역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성일 발대추진위원장은 “새마을교통봉사대 대전지역대원들은 자발적 교통봉사활동을 생활화해 시민을 안전하게, 행복한 대전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발전과 인류공영이라는 새마을운동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기택 새마을교통봉사대 대전지역대 총무부장은 “새마을교통봉사대 대전지역대가 나눔과 배려의 복지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 설 것으로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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