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길은 장애인과 노약자, 유아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누리길은 국민 모두가 다 누릴 수 있는 길을 의미하며, 지난달 실시 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복권기금 녹색자금 15억 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지난 9월 착공, 국산 낙엽송 및 소나무를 활용한 툇마루 산책길 및 목교 등으로 조성됐다. 또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산책로와 연결, 경사가 완만한 순환형 둘레길로 만들었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수목 및 초화류 식재는 물론, 쉼터와 의자, 돌담 시설도 갖췄다.
무장애 숲길은 노약자, 아동, 휠체어이용자 등 누구나 안전하게 숲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경사 7% 이하로 조성한 길이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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