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단 출범에 1등 공신 역할을 한 유종두 대표(마스터즈 뮤직)는 지난 35년간 우리나라 크로마하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오다가 우연한 기회에 행복이음센터와 인연이 되어 연주단에 필요한 크로마하프 16대를 무상 기증했고, 장애인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오토 크로마하프 2대를 후원했다.
연주단 회장을 맡은 김정수 푸른솔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단기교육과 연주연습이 끝나면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음악지도와 재능나눔 봉사공연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크로마하프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노래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복이음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경숙 해든어린이집 원장은 "이처럼 아름다운 선율과 음악을 통해 아이들과 교감하며 우리들의 지친 영혼이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기쁘다" 며 "앞으로 연주단이 완성되면 아이들과 연주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행복이음센터 자문위원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은 “앞으로 3개월의 교육과 연습이 끝나면 발달장애인과 사회복지 각 분야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나눔 교육과 찾아가는 봉사공연들이 봄의 향연과 함께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구나 쉽게 배우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크로마하프 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회복지사들과 발달장애인들은 중리동에 있는 행복이음주간보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행복이음주간보호센터 정난영 원장 632-2279.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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