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짐 꼭대기에서 야호!(1975, 서울장충초)/사진=김완기 |
운동장 가에 설치되어있는 정글짐은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이 즐겨해 온 놀이기구이다.
철봉을 일정한 공간으로 가로 세로 엮어서 만든 정글짐에서 아이들은 아래 위 또는 옆으로 오르내리기도 하고 건너고 기고 걸터앉기 놀이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정글짐 사이를 재빠르게 이동하면서 서로 경쟁을 하기도 하면서 무척 재미있게 참여하는데 이런 놀이를 즐기는 동안 신체발달을 통해 빠른 동작과 순발력이 길러진다.
특히 모험심이 많은 아이들은 맨 높이 올라가기를 좋아하며 마치 산꼭대기라도 올라간 것처럼 '야호' 소리를 지르며 법석을 떠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요즈음에는 실내에 설치하여 아이들이 밖에 나가지 않고도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고안한 여러 가지 모양을 볼 수 있다.
김완기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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