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8․2 부동산 후속 조치가 이어지면서 실속 있는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TV 프로그램이 앞다투어 방영되고 있다.
11월 23일 JTBC 프로그램 'TV정보쇼 알짜왕'에서는 '치솟는 서울의 집값, 탈출구는 이곳!'이라는 주제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집값이 치솟는 서울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경기 안양시 평촌 지역을 소개하며 화제가 되었다.
안양시 평촌동은 최근 10년 만에 설립인가가 나서 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으로 투자자 및 실수요자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또한, 안양시는 8․2 부동산 규제에서 제외 지역에 속해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탄탄한 것이 호재 요소로 주목 받았다.
지난 6월에는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이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54-1번지 일원에 조합설립인가 획득에 성공하며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은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54-1 일대에 25평형과 34평형 등 5개 동 480세대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1차 조합원은 성황리에 8월말 완료했으며, 11월 15일부터 2차 조합원 가계약을 진행하고 12월 8일부터 사업 현장에 주택홍보관을 오픈했다.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의 순항에는 조합 자체의 장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택조합은 지역 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 주민 20인 이상이 주택을 건립하는 제도다.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들며, 전매 제한이 없기에 투자가지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조합의 경우 설립 전에 조합비를 걷는데,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은 설립 후에 조합비를 징수함으로써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였다는 것이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이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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