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마음대회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색소폰 프레스토 연주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범죄예방 활동에 대한 성과를 돌이켜보는 동영상 시청과 각종 유공자 표창 및 모범장학생 시상, 연합회장 대회사, 검사장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전국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서 우수지역연합회 단체표창을 수상하고, 범죄예방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유성구지구협의회 김호규 위원을 비롯해 50여명의 위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자매결연 청소년을 격려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이끌기 위해 모범장학생 15명에게 총 7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길영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그동안 한마음 한뜻으로 청소년 선도와 보호에 앞장서온 법사랑위원님들과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마음으로 재결속을 다짐하고 보다 밝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헌신하자"고 강조했다.
이상호 지검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사회,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 노력으로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열정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사랑 대전지역연합회는 선도조건부 기소유예학생과 보호관찰 청소년에 대한 선도, 갱생보호대상자 지원, 결연청소년과 1:1멘토링을 통한 관리와 후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범죄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벽화그리기사업인 ‘셉테드’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길영 연합회장은 “법사랑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나눔행사와 결연청소년 장학금전달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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