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뉴스 방송화면 |
12일 금융감독원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납치빙자형 보이스피싱에 대한 국민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3일부터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이동통신3사를 통해 발송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가족을 납치했다고 속이며 자금을 빼돌리는 납치빙자형 보이스피싱은 최근 급증세다. 올해 9월만 해도 37건에 불과했지만, 11월에는 92건으로 2.5배로 불어난 것.
또 최근 3년간 보이스피싱, 피싱, 파밍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액이 5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특별법’을 개정하며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전화번호 이용 중지 제도가 도입됐고, 대포통장 과다 발생 금융회사에 대한 개선계획 제출 명령제도가 도입됐다.
한편 정부 방침에 따라 이동통신3사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각 회사 명의로 문자를 발송한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