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알루미늄 압출소재·부품 전문기업 ㈜알루코는 ㈜뉴원이앤씨 아산공장을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알루코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통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알루코그룹은 알루미늄 압출을 통한 디스플레이 내·외장재와 모바일 소재, 건설·산업용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가공하는 전문업체로 그동안 베트남 진출 성공 등을 통해 비약적 성장을 이루어왔다. 알루코는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일환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 사업 진출을 위해 FA(Factory Automation)사업본부를 설립·추진했다. 이후 알루코는 신규시장 개척의 조기 진입·시장 확대를 위해 ㈜뉴원이앤씨 아산공장을 인수했다.
㈜뉴원이앤씨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및 성능 개조 개선 전문 업체로 삼성전자 및 SEMES(주)등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알루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및 설계 기술 특허와 기술인력 확보, 신규 투자 시기 단축, SEMES·온양반도체·SLCD 등 거래처 확보 등 신규시장에 최단시간에 진출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알루코 관계자는 “FA사업본부를 통해 오는 2020년 매출 1000억 원까지 매출 증대 효과와 베트남 생산 기지를 통한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 증대가 예상 된다”며 “FA사업본부는 기술개발을 통해 반도체 부문 이외에 자율차 및 IoT 사업부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