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은 11일 정서 멘토링 '러닝메이트(Running Mate)' 멘토-멘티 수료식을 가졌다.
'러닝메이트'는 대전복지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2015년 시작돼 이어지고 있다. 중학생에게 긍정적인 대인관계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 제3기 러닝메이트에는 총 9명의 멘티와 9명의 멘토가 참여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했다.
주된 활동으로는 멘토, 멘티 교육과 간담회, 1:1 멘토링 활동, 그룹 멘토링을 비롯한 1박 2일 캠프, 서울 나들이 등을 실시했다.이를 통해 멘티가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그동안의 만남을 정리하기 위한 볼링체험 활동과 식사가 이루어졌다.
이번 러닝메이트에 참가한 김진선(25, 대학생)멘토는 "멘토링 활동에 참가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멘티에게도 좋은 기회였고, 멘토들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강정훈 멘티는 "처음엔 멘토와 어색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친해지고, 재밌는 활동들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유미 관장은 “ 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한 대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비롯한 다양한 어려움에 놓인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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