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중견 건설사인 다우주택건설(주)(회장 전문수)이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강자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대전 동구 가양동 가양 7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장사영)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해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다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신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
1979년 1월 지어진 동신아파트는 현재 5층, 6개 동 207세대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곳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26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53세대로, 대부분(163세대)은 조합원 물량이다.
전용면적은 51㎡부터 67㎡까지 소비자가 관심 있는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했으며 초·중·고교와 대학까지 인근에 있어 걸어 다닐 수 있다. 대전 IC와 복합터미널(이마트), 한국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앞으로 2008년 7월 사업시행인가, 11월 관리처분인가, 12월 이주와 철거, 2019년 6월 착공해 2022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장사영 조합장은 “세대수가 적고 단지가 작기 때문에 재건축 진행이 지연됐었는데, 학군과 위치 등 여러 인프라는 좋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 다우건설과 함께 튼튼하고 살기 좋은 명품 주거지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선화구역 조감도 |
전문수 회장은 “부동산 규제 등 여러 악재가 계속되면서 안정적인 사업성이 보장된 재건축과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갈수록 공공택지가 줄어들면 대부분의 인프라가 구축된 구도심 정비사업이 주택업계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김장 담그기 봉사에 참여한 다우주택건설 임직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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