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주택건설 재개발·재건축사업 강자 주목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다우주택건설 재개발·재건축사업 강자 주목

동신재건축까지 올해 대전에서 4곳 수주....전국 시평액 309위 성장세

  • 승인 2017-12-11 15:34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의 중견 건설사인 다우주택건설(주)(회장 전문수)이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강자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대전 동구 가양동 가양 7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장사영)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해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다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신재건축조감도
동신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가양동 53-6번지 일원에 있는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3만 2365㎡, 용적률 248%이며 사업비는 400억원대다.



1979년 1월 지어진 동신아파트는 현재 5층, 6개 동 207세대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곳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26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53세대로, 대부분(163세대)은 조합원 물량이다.

전용면적은 51㎡부터 67㎡까지 소비자가 관심 있는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했으며 초·중·고교와 대학까지 인근에 있어 걸어 다닐 수 있다. 대전 IC와 복합터미널(이마트), 한국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앞으로 2008년 7월 사업시행인가, 11월 관리처분인가, 12월 이주와 철거, 2019년 6월 착공해 2022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장사영 조합장은 “세대수가 적고 단지가 작기 때문에 재건축 진행이 지연됐었는데, 학군과 위치 등 여러 인프라는 좋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 다우건설과 함께 튼튼하고 살기 좋은 명품 주거지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홍도동
앞서, 다우건설은 동구 홍도동 1구역 경성맨션 재건축사업도 맡았다. 홍도동 23-3번지인 경성 2차 아파트를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445세대 규모로 다시 지을 예정이다. 이곳 역시 전용면적은 45㎡ 68세대. 49㎡ 103세대. 59㎡ 216세대. 74㎡ 58세대 등 중소형 면적이다.

선화동
선화구역 조감도
4월에는 중구 선화동 339-55번지 일대 추진 중인 지하 3층∼지상 25층 997세대 규모의 선화구역 주택재개발사업도 단독시공을 맡은 바 있다.

전문수 회장은 “부동산 규제 등 여러 악재가 계속되면서 안정적인 사업성이 보장된 재건축과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갈수록 공공택지가 줄어들면 대부분의 인프라가 구축된 구도심 정비사업이 주택업계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다우봉사
김장 담그기 봉사에 참여한 다우주택건설 임직원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3.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4. 아산시가족센터 둔포분원, '둔포유(ForU)' 성료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