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중국 '우지' 지안지하오 개인전, 팀전 우승 석권 '2연패'…"한국선수들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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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 중국 '우지' 지안지하오 개인전, 팀전 우승 석권 '2연패'…"한국선수들 고생했어요"

  • 승인 2017-12-11 16:06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우지
/사진=OGN 방송 캡쳐
2017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이하 롤 올스타전)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지역대항전 결승전은 중국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NA LCS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7 롤 올스타전 지역대항전 결승전에서 중국(LPL) 올스타 팀은 LMS(대만·홍콩·마카오) 올스타 팀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기록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중국의 경우 올스타전에 꼽힌 선수들 간 합숙을 통해 올스타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를 바탕으로 발군의 팀워크를 선보였다. 이에 4강에서 최고의 팀으로 불린 한국(LCK) 올스타팀을 2:1로 잡아내는 등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우지' 지안지하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우지'는 세계 각 언론으로부터 '대단한 선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선수는 지역대항전 팀전과 1대1 토너먼트 우승을 석권하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여기에 '우지'는 지난 해에 이어 1대1 토너먼트를 연속으로 우승을 기록해 통합 2회 연속 1대1 토너먼트 우승자가 돼 눈길을 끌었다.

반면 한국은 A조 예선에서 2승1패를 기록, 4강에 진출했으나 중국에 패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 1대1 토너먼트 대표로 출전한 '페이커' 이상혁은 8강에서 '비역슨'에 패했고 '프레이' 김종인은 4강에서 '우지'에 패해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OGN 김동준 해설은 4강전(한국VS중국) 이후 "분명히 이번 중국 올스타는 한국 올스타를 상회했다. 동선, 운영, 챔피언 구성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며 "명장면을 보여준 한국 선수들도 정말 고생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한국
/사진=OGN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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