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족 늘어나니 실내운동기구 디자인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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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족 늘어나니 실내운동기구 디자인도 늘었다

특허청, 실내 운동기구 디자인 매년 20% 증가
국내 개인 출원비중 61.8%로 1위 > 중기 29.3%

  • 승인 2017-12-10 12:00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품목별 디자인 출원 건수 및 비율
품목별 디자인 출원 건수 및 비율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 홈트족이 늘면서 실내운동기구에 대한 디자인도 활발해지고 있다.

가정용 실내 운동기구에 대한 디자인 출원은 2012년 69건에 불과했으나, 매년 약 20% 가량 꾸준히 증가해 2016년 15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17년 8월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한 141건이 출원했다고 특허청은 발표했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최근 5년간 국내 개인의 출원비중이 61.8%로 1위, 중소기업이 29.3%로 2위, 외국 법인과 외국 개인 순이다. 국내 개인 및 중소기업이 가정용 실내운동기구 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정용 실내운동기구는 크기별로 대형, 중형, 소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중대형과 소형 모두 큰 폭으로 출원 건수가 동반 상승했고, 런닝머신 등 대형 운동기구보다는 작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소형운동 기구의 출원 비중이 74%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모바일 앱으로 다른 이용자와 운동을 경쟁할 수 있는 헬스기구, 조이스틱을 이용해 인터넷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헬스 바이크,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문트레이너에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승마운동기구 등 사물인터넷(IoT)기술이 도입된 운동기구가 출원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기대수명의 증가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좁은 거주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운동을 하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가정용 실내운동기구의 디자인 출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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