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캐롤, 빨간 옷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드는 많은 아이템이 있지만 빼놓으면 아쉬운 것 중 하나가 케이크다. 소중한 사람과 달콤한 한 조각을 나누는 행복은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하게 해준다. 서양에서 온 기념일이기 때문일까. 상이 휘어지게 진수성찬을 차린대도 케이크가 없다면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찾는 사람이 많은 만큼 케이크의 맛과 모양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조명이나 캐릭터 피규어를 올려서 보는 즐거움을 더한 케이크, 빵 자체를 통나무나 눈사람 모양으로 만들어 분위기를 낸 케이크 등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일 년에 한번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기 베이커리의 주목받는 케이크를 소개한다.
파리바게뜨 제공 |
투썸플레이스 제공 |
투썸플레이스의 크리스마스 시즌은 'Special Treat For You'를 캠페인으로 산타클로스에게 휴식을 주고, 그 자리를 대신해 투썸플레이스가 온 세상에 특별한 선물을 전달한다는 콘셉트다. 메인 케이크인 '기프트 박스'는 진한 다크 초콜릿과 라즈베리의 상큼함이 어우러진 맛으로, 각종 베리와 딸기를 듬뿍 올려 정말 선물상자를 받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함께 출시된 '바닐라 크렘브륄레'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하얀 무스 속에 바닐라 빈과 크렘브륄레를 숨겨,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는 기분을 선사한다. 눈밭에 떨어진 진주같은 데코레이션도 눈길을 끈다. 25일까지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기프트박스 케이크, 머그잔, 음료 교환권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이벤트에 매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제공 |
배스킨라빈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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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주목받는 케이크는 '눈 내리는 스노우 빌리지'다. 리틀프렌즈 캐릭터가 사는 마을 모양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투명반구가 덮고 있는데, 이 뚜껑에 설치된 핑크색 구름을 누르면 슈가 파우더가 눈 내리듯이 마을 위로 뿌려진다. 또, 막대를 밀어올리면 아이스크림이 올라오는 '밀어먹는 푸쉬팝', 캐릭터 망치로 노란색 초코볼을 부수면 안에서 작은 초코볼이 쏟아져나오는 '메리팡 해피팡' 가운데 리틀 라이언을 위로 뽑으면 숨은 선물이 따라나오는 '까꿍 프렌즈'도 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매장에서 구매하면 캐릭터 후드쿠션을 2900원에 살 수 있고, 19일부터 리틀 프렌즈 스마트 램프를 3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박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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