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재능나눔 봉사동아리는 올해 대덕대인테리어디자인학과 황지현 교수와 이루세 회장 등 13명이 순수한 마음에서 아이들과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지난 1년간 중앙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들과 미술을 통한 멘티-멘토 교육을 매주 1회씩 진행했다. 특히 지난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멘토-멘티가 그동안 함께했던 미술작품으로 대덕대와 신성동 주민센터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표창 수여식에 참석한 김상인 대덕대 총장은 "대덕대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과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아이들과 학생들 모두에게 큰 선물이 된 것 같다"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현 대덕대 인테리어디자인학과 교수는 "지난 1년간 봉사활동을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단 한명의 지각이나 결석없이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느끼게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미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본부장은 "매주 진행되는 봉사활동을 수행하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대덕대의 배려와 지도교수의 열정, 학생들의 착한 마음이 더해져 가능한 것 같다"며 "대전 최초로 초록우산 이름의 봉사동아리가 생기고 활동했기 때문에 그만큼 어린이재단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