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산하기관인 한국스포츠개발원의 심사와 자문, 각종 용역사업과 현장점검에 참여하면서 정부의 스포츠정책이 지방과 체육인에게 전달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정부의 지원 사업을 지자체나 기업이 전달 받지 못하는 이유가 정보를 아예 모르거나 방법을 모르거나 받을 능력이 안 되거나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정부 사업을 해 보면 처음에 자신이 사업 수주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하나도 모른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조금 지나면 사업 선정을 위해 필요한 꿀 정보를 얻는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정부에서는 이런 지자체와 사업자를 위한 상담이나 안내를 해 줄 필요가 있겠는데 사실 공무원들도 자리가 자주 바뀌기 때문에 친절한 전문성을 가져야하는 이런 일들이 잘 시행되지 않고 있다.
필자가 하고 있는 충남대학교 스포츠융복합산업연구소에서는 이런 문제 해결에 대한 방법과 방향들을 알려 주기 위한 여러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스포츠융복합창업 토크콘서트를 CMB 방송과 함께 진행했다.
현재는 스포츠융복합창업가 육성 사업을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 또 8일 오후 2시 30분 스포츠융복합창업 사업 설명을 위한 세미나를 충남대 백마홀 312호실에서 개최하며 이 사업이 끝나면 창업가 육성을 위한 멘토링과 캠프, 국내외 스포츠박람회 참가를 통한 아이디어 발굴대회를 실시한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들은 그동안 몰랐던 스포츠창업의 방법을 습득하고, 정부지원과 스포츠 창업 노하우를 알게 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끓어오르고 있다.
이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대전시는 대전이 4차 산업혁명과 스포츠융복합창업의 메카가 되기를 기대하며 골프존과 같은 지역을 대표하는 큰 기업들이 탄생되길 고대하고 있다.
필자는 대전이, 우리가, 여러분들이 스포츠융복합창업을 못해낼 이유가 없으며,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문화체육부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스포츠산업과 관련하여 각종 연구개발사업과 융자지원사업, 스포츠관광도시 지원사업, 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과 같은 스포츠박람회 지원사업, 수출상담회(SPOEX FALL)와 스포츠산업 기술교류회, 스포츠산업 컨퍼런스 개최, 스포츠융복합창업육성 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다.
스포츠와 관련된 헬스·휘트니스, 아웃도어, 등산 및 캠핑, 레저차량, 자전거, 보트, 요트, 낚시, 당구, 승마, 축구·농구·배구·야구 등의 구기 스포츠종목, 동계스포츠, 드론·RC, 익스트림·레저스포츠, 수중·수상스포츠, 스포츠 의료기기·헬스케어용품, 운동장 및 생활체육시설, 기타 스포츠 및 레저스포츠 관련 종목은 100여개에 이르며 이와 관련된 기구와 시설, 장비의 개발 사업은 무궁무진하다.
여기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인공지능, VR, AR의 스포츠와의 결합은 스포츠산업의 성장이 어디까지 다다를지 가늠조차 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 물가도 더 오르고, 세금도 오르고, 취업도 어렵고, 퇴직도 해야 하고, 수명은 길어지고 로또는 안 맞는 불안하기만 한 미래에 블루오션이 되어줄 스포츠융복합창업가가 되기 위한 꿀 정보와 방법을 충남대 스포츠융복합창업육성사업에 오면 배울 수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