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6일,경기도형 보육사업 예산이 현실적이지 않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
박 의원은 "국가적으로 보육료 예산 증액 요구와 보육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음에도 이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은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면서
"경기도형 보육사업에서도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장애아전문 어린이집· 0세아전용 어린이집·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운영지원비 등이 현실적인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예산 증액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특히 "현재 민간·가정 어린이집 조리원에 대해 20만원씩 지원되고 있는 인건비 역시 어린이집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영아들에 대한 안정적인 보육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는 현재의 표준보육과정 프로그램 지원 수준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영아보육의 발전은 경기도, 나아가 국가보육 발전을 위한 기반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가정·민간·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영아 표준보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학부모 부담액인 누리과정 차액보육료의 추가 지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약속한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어린이집 운영지원비 등 경기도형 보육사업의 전반적인 예산 증액을 요구하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예결위는 다음주 14일까지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예산 전체에 대해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경기=이기환 기자 ghl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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