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서 독서문화운동 종합평가 부문은 새마을문고 당진시지부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새마을문고공주시지부와 새마을문고서산시지부가, 장려상은 새마을문고 보령시지부와 새마을문고 아산시지부, 새마을문고 청양군지부가 차지했다. 독후감 부문에서는 당진시 당진초등학교 5학년 호지은 학생을 비롯한 7명이 최우수에 입상해 충남도지사 상을 받는 등 모두 49명이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문화공동체운동의 일환으로 독서회원 확충과 독서환경 조성사업, 상설 도서교환시장, 피서지문고 운영 등 주민 친화사업으로 이뤄졌다. 또 도내 15개 시군에서 민간 자율로 추진된 독서문학 기행, 독서동아리 운영, 우리는 문화가족 골든벨을 울려라, 독서 골든벨 행사를 가졌다. 국민독서경진대회는 2017년 독서문화운동 종합평가와 도내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범도민 독후감 공모 등 부문별 경진을 실시해 도민 책 읽기 운동을 통한 독서문화 확산에도 크게 일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공모한 독후감은 도내 146개교 초·중·고 학생을 비롯해 일반부와 독서동아리 분야에서 모두 2350여 편이 응모됐다.
김진수 도 문고회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휴대폰과 컴퓨터 게임 등에 지나치게 몰입해 독서하는 습관을 잃어가는 등 정서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어 앞으로 새마을문고 활성화를 통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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