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정미 교수 |
충청언론학회(학회장 마정미 한남대 정치언론국방학과 교수)는 7일 오후 3시 한남대 56주년기념관 C동 901호 세미나실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시민미디어마당(이사장 김영호) 주관으로 '2017 충청언론학회 하반기 정기 세미나 및 시민미디어마당 언론포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충청언론학회 정기 세미나는 '공영방송 파업 이후 지역방송 정상화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9월 4일 양대 공영방송 노조인 언론노조 KBS본부와 MBC본부가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나선 이후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가 거셌다. 이후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과 후임 사장 선출 과정이 진행 중이고, KBS 역시 이사회의 업무추진비 불법 사용 문제가 감사원을 통해 지적되면서 정상화의 수순을 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공영방송 정상화라는 화두 속에서도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방송의 현실과 온전한 공영방송 정상화가 이루어지기 위해 필요한 지역방송의 과제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이날 세미나는 차재영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재영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초연결·분권 시대, 지역방송 다시 설계하기’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김웅식 PD(언론노조 KBS본부 대전충남본부)가 ‘공영방송 KBS 파업과 KBS대전총국 정상화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차재영 교수 |
한편 이날 진행되는 충청언론학회 정기 세미나는 지난 7월 취임한 마정미 학회장 주관으로 치러지는 첫 정기 세미나로 매년 상, 하반기에 한 번씩 개최될 예정이다.
마정미 학회장은 “충청언론학회는 지역 언론학회 활성화와 지역 사회 연계의 일환으로 이번 세미나를 지역 미디어 연구조사와 미디어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시민미디어마당과 함께 개최함으로써 학회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김재영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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