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령별 기대여명 1970년 2016년 |
통계청은 5일 ‘2016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생명표는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표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남자의 기대수명은 79.3년, 여자는 85.4년이다. 기대수명의 남녀 격차는 6.1년으로 전년대비 0.1년 감소했다. 남녀간 격차는 1985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16년 출생아가 향후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57.9%, 여자 78.4%다. 10년 전 대비 남자는 14%p, 여자는 10.4%p 증가했다.
흥미로운 것은 한국인 기대수명은 OECD 평균보다 여자는 2.3년, 남자는 1.4년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암이 제거된다면 남녀 전체 기대수명은 3.9년 증가하고, 심장 질환이 제거되면 기대수명은 1.5년 증가”한다고 추정했다.
한편 10년 전 대비 2016년 출생아는 폐렴의 사망확률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5.1%p고 뇌혈관 질환의 사망 확률은 -4.3%p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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