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미 예결위원이 도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에 대한 집중 질의하고 있다. |
이번에 제출된 예산은 2018년 본예산과 2017년 3회 추경예산안 등으로, 2018년 경기도의 본예산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조원이고, 교육청 예산은 14조원에 이른다.
예결위 심의 이틀째인 4일에는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자치행정국, 인재개발원, 재난안전본부,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학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문화체육관광국,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농정해양국, 축산산림국, 농업기술원에 대한 예산심의를 이어갔다.
천영미(더불어민주당, 안산2) 예결위원은 2018년도 경기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및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과 기금운용 변경안에 대하여 심도있는 질의를 하며 "2017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따르면, 금년 중 예산을 집행하지 못하고 의회의 심의를 받아 내년도로 집행을 이월하는 명시이월사업이 193개 사업으로 명시이월은 예산편성시 사업계획을 정확하게 수립하지 못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상황변화에 적절한 대응이 부족한 결과"라고 지적하였다.
이에 대해 조청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월예산이 과다한 부분은 효율적인 예산사용이 아니라는 천영미 의원의 지적에 동의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이월예산 규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 신청사 건립의 주요 재원인 경기도종자관리소 매각(추정금액 2,500억원)이 지연되고 있는데 현재의 재원마련 계획에 문제점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경기도 예결위는 이번 달 14일까지 경기도 및 경기도 교육청 예산 전체에 대한 세부 심의와, '일하는 청년정책', '광역버스준공영제' 및 각 당 쟁점사업 등에 대한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회의를 거쳐 14일.까지 예산심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내일은 건설교통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예산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경기=이기환 기자 ghl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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