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한국발명진흥회 이준석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UN 전문 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국제발명단체총연맹이 공식 후원하는 국제 규모 행사다.
올해는 중국, 미국, 독일 등 총 30개국에서 633점이 출품 됐다.
과일 유통 시 부패의 주 원인이 되는 곰팡이류와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캡슐을 발명한 태국의 ‘FRESH2JOY’를 포함해 총 10개 발명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일상생활의 편의를 돕는 발명품이 눈길을 끌었는데, 목발이나 휠체어 사용자들이 계단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게 돕는 태국 발명품 ‘Able walker: Automatic balanced level easy walker’. 기저귀의 용변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한국의 ‘그래메디스’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발명품 전시와 홍보 뿐 아니라 사업화를 위한 오픈마켓 진출부터 기술이전, 크라우드펀딩, 구매투자 상담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판로개척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올해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발명품이 다수 출품됐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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