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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슈퍼문이 뜨자 보름달에 얽힌 속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데 사토시 교수의 일본 도쿄대 연구진은 지난 9월 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보름달이 지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규모 5.5이상 지진을 분석하니 12번 중 9번은 보름달이 뜨는 시기와 맞아떨어졌다. 보름달로 커진 인력이 거센 조류를 일으켜 단층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천문학계에서는 달의 인력이 지각에 일부 영향을 끼칠 수는 있지만, 단층을 움직일 정도의 에너지를 유발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현재 천문학계는 보름달과 지진 사이의 개연성을 밝혀내기 위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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