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솔루션 및 핀테크 전문업체 뮤토스마트가 최근 글로벌 교통카드 기능을 활용한 핀테크 API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해외 교통카드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Mifare Desfire, Cipurse 등의 글로벌 교통카드를 이용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지불 및 충전 거래를 할 수 있는 핀테크 API다. 국내에서는 교통카드를 이용한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가 이미 상용화되어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유사 서비스가 활발히 도입되지 않은 상태다.
뮤토스마트 관계자는 “국내와는 교통카드 종류가 달라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따라왔던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교통카드 기능을 활용한 핀테크 API를 활용, 해외 교통카드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번 성과에 힘입어 동남아시아 핀테크 시장 진출 여부를 타진중”이라고 전했다.
2014년 설립된 뮤토스마트는 무선결제 ∙ 간편결제 등에 활용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핵심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2015년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관하는 티스타즈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국내에서 축적한 핀테크 솔루션 및 간편결제 시장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뮤토스마트는 글로벌 교통카드 기능을 활용한 핀테크 API를 개발함으로써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7년 핀테크 API 개발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본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핀테크 관련 유망 중소 ∙ 벤처 및 스타트업이 구축 ∙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에 대하여 API 개발, API를 통한 서비스 매칭 등 사업자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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