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남대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유성구청장배 댄스스포츠 대회'가 열렸다. |
2일 충남대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유성지역의 동호인들 300여 명이 대거 참가해 댄스스포츠 실력을 뽐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 민태권 유성구의회 의장, 김양경 구의원, 김동섭 시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1부 개회식, 2부 단체전, 개인전으로 나눈 경기 부문으로 구성됐다.
개회식에서는 김미지 유성구 댄스스포츠 회장의 개회 선언, 표창장 수여, 격려사와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허태정 구청장은 " 춤과 음악 등 연극적 요소들이 생화체육과 어우러져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최고의 여가활동"이라며 "구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어묵탕, 호박죽, 김치전 등 먹거리와 밴드 음악도 제공됐다. 이 대회를 위해 충남대 EDS(Enjoy Dance Sport) 동호회와 Wind mills 1973 밴드가 자발적으로 나서 줬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유제영 EDS 총무는 "대회에서 먹거리가 빠지면 아쉽다"며 "수백인 분의 먹거리를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니 보람차다"고 말했다.
이어 2부 경기 부분이 시작되자 유성구 동호회들은 준비해온 춤 솜씨를 발휘했다.
용운종합사회복지관, 한빛다미댄스, 유성구노인복지관 등 13개 팀이 경기에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개인전은 노년부 3종목(룸바, 차차차, 자이브), 일반부 1종목(차차차 또는 자이브), 3종목(룸바, 자이브, 삼바), 5종목(룸바, 차차차, 자이브, 삼바, 파소) 등으로 치뤄졌다.
김미지 유성구 댄스스포츠 연맹 회장은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여러분들께 매우 감사하다"며 "이 대회를 통해 행복함과 건강을 모두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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