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오산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곽상욱 오산시장, 손정환 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시각장애인,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지회장 정성영)주관으로 오산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곽상욱 오산시장, 손정환 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시각장애인,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38회 흰 지팡이의 날과 91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해 흰 지팡이가 상징하는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하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을 새롭게 하며, 시각장애인 상호간에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의 섹소폰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시작된 행사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후원활동과 활동보조 등 공로가 많았던 봉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되었고 이어서 관내 봉사단체의 각종 후원물품 및 장학금 전달과 정성영 지회장의 기념사, 주요내빈의 격려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정성영 지회장은"매주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주신 봉사자분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서로 사랑하고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합시다."라고 전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애쓰신 정성영 지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의 노고에 치하를 드리며, 영광의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흰지팡이의 상징처럼 '자립과 성취'로 시각장애인 여러분 삶의 권익을 옹호하고 눈이 아닌 마음으로 소통하는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이기환 기자 ghl33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