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사장 공개모집에 돌입했다.
지난 7월 홍순만 전 사장이 자진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 난 뒤 현재까지 공석인 상태다.
유재영 부사장이 권한대행을 맡아 추석 대수송과 국감을 마무리 했지만, 사장 공석 사태는 이미 장기화 된 상태다.
코레일 사장은 채용 공모를 통해 내부 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과 기재부 공기업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청와대가 임명한다.
한국철도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이력서를 접수 받고 제출서류를 기초로 평가해 합격자에 개별 통보 후 면접 심사를 할 예정이다.
필수 제출서류에는 코레일 회사 운영방침 및 경영혁신 계획을 포함해 주요사업계획과 추진전략, 추진일정 기술이 포함돼 있다.
코레일 사장은 그동안 낙하산과 정관계 인사가 장악해 왔다는 오명과 함께 역대 사장들이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적폐 기관장으로 낙인 찍힌 철도기관의 경영혁신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신임 사장에 대한 이목이 더욱 쏠리고 있다.
현재 코레일과 함께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도 공석인 상태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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