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
낙태죄 폐지에 대한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뜨거운 가운데 주말인 오늘 서울 광화문에서는 낙태죄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 쪽으로 행진하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검은 옷에 검은 립스틱까지 바른 집회 참가자들. 검은색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한국여성민우회 등 11개 시민단체가 모인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은 오늘 오후 이른바 '검은시위'에 나섰다.
검은시위는, 지난해 폴란드에서 강간을 당한 경우에도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돼 수만 명의 여성들이 검은 옷을 입고 시위를 하면서 유래됐다.
3백여 명의 참가자들은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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