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판기념회장에는 조두현 시인의 시집 길 따라 꽃 피운 아름다운 자연의 서정(抒情)『여행자의 노래』를 받아본 참석자들은 저마다 조 시인님에게 축하의 인사를 흐뭇하게 전했다.
행사는 화환이나 축의금을 받지 않고 오로지 식사와 책을 제공하는 등 평소 쌓은 조 시인님의 미덕과 덕행을 실천하는 자리에서 더욱 빛이 났다.
제1부 축하의 무대는 손혁건 시인의 진행으로 열렸으며 들어가는 무대로 오카리나 연주는 대전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고민정 오카리스의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하였다. 이어 봉정식에서 조두현 시인 부부가 조규상 아버님에게 시집 드리어 하객들로 부터 갈채를 많이 받았다.
이어 축하의 기념패 및 기념의 장 전달에서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에서 김우영 대표가 '기념 축하패'를 전달하며 부상으로 통키타를 선물했다. 이는 조 시인님이 젊은시절 키타를 연주하였던 점을 참고하여 앞으로 시와 음악을 함께 사랑하라며 이날 하객들 앞에서 선물로 전했다.
또한 대전중구문학회에는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한진호 대전중구문학회 운영위원장님이 '기념의 장'을 전달했다. 또한 가족과 친지, 친구, 직장 동료들이 전하는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환영사에서 조두현 시인의 감사의 말과 함께 가족과 친지, 동창, 문인들을 두루 소개하였다. 이어 축사는 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님을 역임하신 은영수 박사님이 격찬을 하였고, 격려사 및 작품해설에는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외래교수인 김우영 작가가 시평을 하며 시집을 소개하였다.
조두현 시인 약력소개는 친구인 권태문 선생님이 하였고, 이어 구수하게 판소리도 열창하는 모습을 보여 박수를 많이 받았다. 축하 시낭송은 계간 문예마을의 이정남, 신은겸, 김정자 시인 등이 찬조출연을 해주었다. 뒤늦게 참석한 대전 심은석 시인의 즉석 시낭송은 프로페셔날의 경지를 보여 박수를 많이 받았다.
또 축하의 색소폰 연주는 신상복 연주가가 힘차게 선을 보였으며, 초대가수 순서에서는 손보경 가수가 열창을 하여 객석의 분위기를 띄웠다. 마무리 순서에서 답사는 조두현 시인 부부가 정중하게 하였다.
그리고 김우영 작가가 기타로 '가을사랑'이란 노래를 하고, 이어 다 함께 일어나 손에 손을 잡고 국민가요로 잘 알려진 '사랑해'를 합창하였고, 마지막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조두현 시인의 첫 시집 『여행자의 노래』 대단원 막을 내렸다.
한편 심유(深幽) 조두현 시인은 문화예술의 고장 전북 으뜸 완주(完州)에서 원대한 세상의 빛을 보며 태어났다. 스므살 청년 시절 21세기를 선도할 과학문명은 원자력이라는 생각으로 대전광역시로 진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입문, 30여년 국가원자력 연구발전과 국민생활속 안전한 원자력이라는 봉사를 하게 된다.
어려서부터 여행과 문학을 좋아했던 탓에 오래 전 부터 길을 나서며 떠 오르는 시상(詩想)을 수첩에 메모하며 길에서 만난 시정(詩情)을 오롯이 담은 시집『여행자의 노래』를 2017년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시인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2015년 중국 칭다오작가협회 방문단을 한국에 유치 경북 경주와 월성원자력단지시설을 안내하며 해박한 역사적 지식의 문화해설로 중국작가협회와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국위선양에도 앞장 서 왔다.
문학활동은 대전중구문학회와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계간 문예마을 등에서 동인들과 함께 여행을 통한 심유(深幽) 그만의 유니크(Unique)한 서정적 시상(詩想)을 펼치며 오늘도 시의 밭을 거닐고 있다.
김우영 작가·대전중구문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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