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전경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내년에 입주해 활동할 5기 입주예술가 8명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 작가는 고재욱(설치), 박용화(평면), 서소형(뉴미디어), 성정원(설치), 정유미(평면) 작가 5인과 시모카와 쯔요시(일본, 설치), 아키코 나카야마(일본, 평면&설치), 토비아스 브램백(독일, 입체) 작가 3인 등 총 8명이다.
선발된 입주예술가들은 오는 20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국내작가는 내년 1월 16일부터 12월까지, 국외작가는 각각 3개월 동안 창작센터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친다. 또 내년 4월에 열리는 오픈스튜디오와 프리뷰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과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5기 입주예술가 공모는 신청자가 작년 대비 50% 증가한 135명이 지원해 16대 1의 높은 경쟁을 보였다. 입주예술가 공모 심의는 지난달 22일에 서류심의와 29일에 면접심의가 진행됐다.
박천남 심의위원장은 "작업의 분명한 성취동기와 정성적 발전가능성에 주안을 두었으며, 입주예술가 간의 상호 성장 가능성과 협업가능성, 멘토링에 의한 입주성과 극대화에 무게를 뒀다"라고 총평했다.
한편, 2013년 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시각예술가가 일정 기간 거주하며 작품 활동에 대한 지원을 받는 레지던시를 진행하며, 6개의 개별 스튜디오와 공동작업실, 미디어실, 전시와 프로젝트를 발표할 수 있는 아트라운지와 주방, 세탁실 등의 생활공간을 갖추고 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