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11월 4주(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1% 하락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29%), 대전(0.08%), 전남(0.05%), 대구(0.05%) 등은 상승했고, 경북(-0.24%), 경남(-0.15%), 충남(-0.12%), 울산(-0.09%)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5→89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15→17개)과 하락 지역(66→70개)은 증가했다.
지역(-0.04%)의 경우 부산은 입주예정 물량 부담과 가격 상승 피로감으로 조정대상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세종은 거래가 급감한 반면 세종충남대병원 조성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주 하락에서 소폭 상승했다. 대구는 정비사업이 원활한 중구와 학군수요가 풍부한 수성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1%), 전북(0.07%), 대전(0.06%) 등은 상승했고, 광주(0.00%)는 보합, 경북(-0.17%), 경남(-0.1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4→77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32→33개)과 하락 지역(60→66개)은 늘었다.
지역(-0.03%)에서는 세종이 도담동 등 행복도시 내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대구도 정비사업 이주수요 많은 중구 등에서 상승했다. 강원은 신규 입주아파트 전세공급이 많은 속초시와 원주시를 중심으로 3년 2개월여만에 하락 전환되고 부산과 충북, 경북 등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체적으로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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