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 실시

다음달 2일 오후1시부터 대전 중구 부사동 일원에서 열려
연탄 1만5000장 각 가정에 배달…한화 2001년부터 봉사 활동 진행

지난해 실시했던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 모습. 사진제공은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다음달 2일 오후 1시부터 대전시 중구 부사동 일원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혹한기를 앞두고 대전지역 내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은 총 1000만원 상당의 연탄 1만5000장을 각 가정으로 배달할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 2001년부터 시즌 종료 후 대전지역 독거 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행사로 시작돼, 2004년부터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로 변경돼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한화는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 외에도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 데이,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한화는 이날 봉사활동 이후 오후 5시부터 대전대학교 맥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17 독수리 한마당'을 실시한다. 한화는 올 시즌 많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참석한 팬과 선수들이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질의 응답 시간과 포토 타임, 주요 선수 사인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