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사업비는 5101억원으로, 충남 남부에서 서울까지 1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해졌다.
1931년 개통 된 장항선은 86년 만에 복선전철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향후 디젤기관차에서 전기기관차로 바뀔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KDI(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장항선 복선절철화는 B/C(비용편익 비율) 1,03 AHP(계층화 분석) 0.578로 내년부터 기본계획과 실시설계가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은 전체연장 121.6㎞ 가운데 신창~웅천구간(81.7㎞)은 복선전철화되고, 물동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웅천~대야 구간(39.9㎞)은 단선 전철화 방식으로 추진, 2022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투입열차는 기존 새마을 열차나 KTX 고속열차 보다 승차감 및 객실안의 편리성이 향상된 신형 동력분산식 준 고속열차 EMU250(최고속도 286㎞/h 영업운행속도 260㎞/h)과 EMU180~150(최고속도 180㎞/h~150㎞/h) 열차가 운행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020년 완공되는 서해선복선전철과 연계한 서울·수도권 및 충남도내 주요도시를 1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해 진다.
또 새마을 기준으로는 현재 용산~홍성 2시간 4분대에서 1시간27분대로 37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790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327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6784명의 고용유발효과, 714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궁 충남부지사는 “2014년 4월 여비 타당성 착수 이후 3년 5개월 만에 통과했다"며 "2022년 장항선 복선전철이 완료되면 서해선 복선전철과 함께 우리 도는 고속철도 시대를 맞게 된다”고 밝혔다.
예타 통과를 위해 노력해 온 홍문표 의원은 “예타 통과를 위해 함께 노력한 충남도와 210만 충남 도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장항선복선전철건설 사업은 21세기 환황권 경제를 선도하는 충남발전의 일대 전환점으로 현재 신창까지 와있는 수도권 전철을 향후 충남도청 소재지인 예산·홍성까지 연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장항선 복선전철화는 정부의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통한 미세먼지 발생량을 임기 내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정부의 국정운영방향에 부합된다. 또 서해선, 원시~소사, 소사~대곡, 경의선까지 연결돼 철도수송 효율성을 향상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황명수·내포=맹창호·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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