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춤으로 그리는 동화'에서 그 답을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립무용단이 준비한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춤으로 그리는 동화-혹부리영감'이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진다.
무용단은 착하게 사는 것이 손해 보는 거라 여겨지는 현 세태에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동심을 안겨준다. 착하게 살아 온 혹부리할아버지와 그렇지 않은 혹부리할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동화 속 교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의 감성 발달과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고, 무용이라는 공연예술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이번 무용극은 익살스러운 안무와 화려한 조명, 영화 같은 영상 그리고 동화구연이 잘 어우러져 어린이들이 행복한 꿈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 후에는 관객서비스로 캐릭터 무용수들과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공연은 24개월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석 5000원이다.
대전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평소 연령제한 때문에 공연관람의 기회가 적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 공연을 통해 간접적으로 많은 경험을 주고 싶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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