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과 이희범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계기로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공식 후원사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권리를 활용해 KTX 경강선(서울~강릉)을 활성화하고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현재 코레일은 ▲주요 역 대회 입장권 판매 ▲평창올림픽 홍보존 운영 ▲역사 및 열차내 영상매체를 통한 평창올림픽 홍보 영상 송출 등 올림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2월부터는 경강선에 운행할 KTX-산천 15대에는 앞뒤 기관차에 평창올림픽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랩핑해 운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25일 코레일의 대표 관광전용열차인 V트레인으로 성화를 봉송하는 등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에 필요한 철도 서비스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12월1일부터 올림픽 기간 운행하는 경강선 KTX 승차권 조기예매를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열차 승차권은 1개월 전부터 구매 가능하지만, 올림픽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위해 2개월 전부터 구매 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개막식이 열리는 2018년 2월9일 승차권은 2017년 12월9일 예매할 수 있다.
12월 구매하는 열차 승차권은 20% 할인 판매한다.
경강선은 서울역에서 진부역까지 1시간40분, 청량리역에서 진부역까지 1시간20분 소요돼 당일 일정으로 올림픽을 관람하고 돌아올 수 있다.
다만 올림픽기간 승차권 선점 및 노쇼 예방을 위해 조기예매 할인 승차권은 발매일부터 출발전까지 10%의 반환 수수료가 적용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2월 평창올림픽 선수단과 국내외 관람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편도 총 51회 운행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메인 경기장이 있는 진부와 강릉까지는 환승없이 바로 갈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KTX를 1일 16회 운행한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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