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사망자는 지난해 기준 1만 3천여 명으로 40분에 한 명꼴인 셈이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6조 5000억원에 달한다.
지개야 스님의 '죽음을 깨운 이야기들'은 지금껏 묵언마을에서 행한 자살예방운동 이야기가 담겨 있다.
부모한테 버림받은 자식, 자식한테 버림받은 부모, 이혼, 두 번이나 자살미수에 그친 박성근, 동반자살 모집, 정성카지노 도박에서 자살까지 29명의 아픈 눈물실화가 수록돼 있다.
저자는 "세상에 답 없는 문제는 하나도 없다. 자살예방도 반드시 답은 있다"며 "귀를 열면 자살은 막을 수 있다"고 책에서 강조하고 있다.
한편 책 판매대금은 자살예방 사찰 '묵언마을'에 전액 보시된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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