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교통수단과 정보통신 등 생활 문명의 발달로 급속하게 다민족 생활권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현재 우리구에도 1000가구가 넘는 다문화 가정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유성구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홈패션, 요리교실 등 '다문화가정 통합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어교육 및 취업 기초소양교육 등 사업 일부를 전문기관인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문화가정에 지방일간지(신문) 구독비를 지원해 한국어 습득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유성구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DIY 가구 만들기 행사'를 개최해 다문화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구암평생학습센터 내 위치한 '다문화커뮤니티센터'는 정보방, 배움방, 옥상쉼터 등이 있어 다문화가족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결혼이주여성이 상주하며 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고충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각종 정보 공유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한국 조기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유성구는 앞으로 더욱 알찬 사업과 민-관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함께 어울려 사는 행복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신문을 통해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대전시민 모두가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와 알찬 정보를 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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