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양 기관의 한열변증·체질·한약재·뇌졸중·침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열변증 연구세션에서는 이영섭 한의학연 미병연구단 선임연구원의 '한열변증의 현대적 해석을 위한 한국의 연구 현황'과 천샤오예(Chen Xiaoye) 중의과학원 중의기초이론연구소 주임의 '대뇌에서부터 살펴보는 허증병리(虛證病理)의 역방향 재연의 법칙'에 등이 발표됐다.
이어 체질 연구세션에서는 윤지원 한의학연 한의기반연구부 선임연구원의 '한·중 체질분류기준 및 체질 간 차이점 연구', 두젠(Du Jian) 중의과학원 중의임상기초의학연구소 부연구원의 '한·중 오태인(五態人)과 사상체질 차이점 연구'에 대한 내용이 펼쳐졌다.
또 한약재·뇌졸중·침구세션 등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주중대한민국대사관의 남봉현 식약관과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국제합작사 주하이둥 부사장이 참석해 전통의학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심포지엄은 양 기관이 지난해 '한중 전통의학공동연구위원회' 구성 이래로 추진해 온 공동연구의 실질적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가 되었다. 양 기관의 대표단은 향후 협력연구 확대를 모색하는 회의도 진행하여 향후 한중 협력연구를 구체화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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